수녀회 소개
그리스도보다 아무것도 더 낫게 여기지 말라 성 베네딕도 수도규칙 72,11
- 처음에 “하느님, 날 구하소서. 주여, 어서 오사 나를 도우소서” 하는 계응송과, <영광송>을 외우고, 이어서 각 시간경 에 해당하는 찬미가를 할 것이다.
- 그리고 주일 <제1시기도>에는 시편 제118편의 네 개의 연(聯)을 외울 것이며,
- 나머지 시간경들, 즉 <제3시기도>, <제6시기도>, <제9시기도>에는 위에 말한 시편 제118편의 세 개의 연을 외울 것이다.
- 월요일의 <제1시기도>에는 세 개의 시편들, 즉 제1편, 제2편, 제6편을 외울 것이다.
- 이와 같이 주일까지 매일의 <제 1시기도>에는 세 개의 시편들을 순서대로 시편 제19편까지 외울 것이나, 시편 제9편과 제17편은 각각 둘로 나눌 것이다.
- 이렇게 하여 주일 <야간기도>는 항상 제20편에서 시작하게 된다.
- 월요일의 <제3시기도>, <제6시기도>, <제9시기도>에는 시편 제118편에서 남은 아홉 개의 연을 각 시간경에 세 개씩 외울 것이다.
- 그러므로 시편 제118편을 이틀 동안, 즉 주일과 월요일에 다 마치고,
- 화요일 <제3시기도>, <제6시기도>, <제 9시기도>에는 각각 세 개의 시편들을 외울 것이니, 제119편에서부터 제127편까지의 아홉 시편들이다.
- 이 시편들을 일요일까지 각각의 시간경에 맞추어 항상 같은 모양으로 반복할 것이며, 찬미가와 독서와 계응송도 날마다 같은 모양으로 배정할 것이다.
- 이렇게 하여 주일에는 언제나 제118편으로부터 시작하게 되는 것이다.
- 매일의 <저녁기도>에는 네 개의 시편들을 곡조를 넣어 노래할 것이다.
- 이 시편들은 제109편에서 제147편까지이나,
- 그 가운데 다른 <시간경>들에 배정된 시편들, 즉 제117편에서 제127편까지와, 제133편과 제142편은 제외된다.
- 나머지 모든 (시편들은) <저녁기도>에 외울 것이다.
- 그런데 세 개의 시편이 모자라기 때문에, 위에서 말한 (시편) 번호들 가운데서 좀 긴 시편들, 즉 제138편과 제143편과 제144편은 둘로 나눌 것이다.
- 그러나 제116편은 짧기 때문에 제115편과 합할 것이다.
- 이렇게 <저녁기도> 시편들의 순서는 배정되었으니, 나머지, 즉 독서, 응송, 찬미가, 계응송이나 노래 등은 위에 규정한 대로 채울 것이다.
- <끝기도>에는 매일 같은 시편들을 반복할 것이니, 즉 제4편과 제90편과 제133편이다.
- 낮에 (외울) 시편들의 순서가 배정되었으니, 나머지 모든 시편들은 7일간의 <야간기도>에 동등하게 나눌 것이며,
- 그 가운데서 매우 긴 시편들은 나누어서 매일 밤마다 열두 개씩 할 것이다.
- (그러나) 여기서 특별히 부탁하는 바는, 만약 어떤 이가 이와 같은 시편들의 배정을 마음에 맞지 않게 생각하거든 더 좋게 여기는 대로 다르게 배치할 것이다.
- 다만 어떠한 경우든지 주의해야 할 일은, 150편의 시편들을 한 주간 동안에 완전히 다 외워야 하며, 주일의 <야간기도>에는 항상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라는 것이다.
- 한 주간에 시편 전체와 상용(常用)하는 <노래>를 완전히 외우지 않는 수도승은 자기의 거룩한 섬김에 너무 태만함을 드러내는 것이다.
- 우리가 읽은 바에 의하면 우리의 거룩한 교부(敎父)들이 하루 동안에 열심히 이것을 다 완수하셨다고 하니, 게으른 우리는 한 주간에라도 다 완수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