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녀회 소개
그리스도보다 아무것도 더 낫게 여기지 말라 성 베네딕도 수도규칙 72,11
- 수도원 안에서 차례는 이렇게 정할 것이니, 즉 수도생활을 (시작한) 때와 생활의 공적에 따를 것이며 또한 아빠스가 정하는 대로 할 것이다.
- 아빠스는 자기에게 맡겨진 양떼를 어지럽게 하지 말고 권력을 마음대로 이용하여 불의하게 무슨 일을 처리하지도 말 것이며,
- 자신의 모든 판단과 행동에 대하여 하느님께 헴바치게 되리라는 것을 항상 생각할 것이다.
- 그러므로 (아빠스가) 정한 차례나 형제들 자신들이 가진 차례를 따라 평화의 인사와 영성체를 하고, 시편을 선창하고 공동기도석에 설 것이다.
- 또한 어디서든지 절대로 나이로써 차례를 구별하거나 속단하지 말 것이니,
- “사무엘”과 “다니엘”은 소년들로서 장로들을 심판하였기 때문이다.
- 그러므로 이미 말한 바와 같이 아빠스가 깊이 고려하여 올려주었거나 분명한 이유 때문에 내린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모든 사람이 다 입회한 차례를 지킬 것이다.
- 예를 들면 낮 제2시에 수도원에 온 사람은 그의 나이나 지위를 막론하고 그날 낮 제1시에 온 사람보다 아랫사람임을 알 것이다.
- 소년들은 모든 일에서 모든 사람으로부터 질서 있게 감독받아야 한다.
- 그러므로 후배들은 자기 선배들을 존경할 것이며, 선배들은 자기 후배들을 사랑할 것이다.
- 이름을 부를 때는 아무도 다른 사람의 이름만을 그냥 부르지 말고,
- 선배들은 자기 후배들을 “형제”라 부르고 후배들은 자기 선배들을 “논누스”라고 부를 것이니, 이 말은 “공경하올 아버지”라는 의미를 가진다.
- 아빠스는 그리스도의 대리자 역할을 하는 것으로 믿기 때문에 “주님” 과 “아빠스”라고 불러야 할 것이니, 이것은 스스로 자칭해서가 아니고 그리스도께 대한 존경과 사랑에서 그렇게 하는 것이다.
- (아빠스) 자신은 이 점을 생각하여 이러한 존경을 받기에 합당하도록 처신할 것이다.
- 어디서든지 형제들이 서로 마주치면 후배는 선배에게 강복을 청할 것이다.
- 선배가 지나가거든 후배는 일어서며 그에게 앉을 자리를 내어주고, 선배가 자기에게 명령하지 않거든 후배는 감히 함께 앉지 말 것이다.
- 이는 “서로 다투어 존경하라” 하신 성서의 말씀이 실행되도록 하기 위함이다.
- 작은 소년들과 청년들은 성당에서나 식당에서 질서를 지키어 자기 차례를 따를 것이지만,
- 철이 들 나이에 이르기까지는 밖에서나 어디서든지 감독과 지도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