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1일(토) 수녀원 본원에서는 성모의 밤을 지냈습니다.
전쟁과 기후변화로 고통받는 모든 이들과 가정성화,
교회와 수녀원 공동체를 위해 묵주기도를 드리며,
성모님께 드리는 글, 노래, 춤으로 공경하는 마음을 봉헌하였습니다.

서원연령별 그룹에 따라,  유기서원 그룹에서는 오카리나로
성모님을 연상시키는 곡 '어머니'를  연주와 노래로 봉헌하였고,
요셉 그룹은 엘름 댄스, 베네딕도 그룹은 'As I kneel before you'라는 곡에 맞추어
등불과 천을 이용한 춤을 봉헌하였습니다.

성모님을 향한 공경과 기도의 마음이 전달되어 참석한 모든 이는 성모님을 향해
마음을 한데 모을 수 있었습니다.
성모님께서 공동체를 하나의 끈으로 묶어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믿음과 순명으로 불확실성과 위험을 받아들이시고 예수님의 어머니가 되신 신비를 묵상하며,
성모님의 전구를 청하는 아름다운 밤이었습니다.
우리의 기도가 세상 곳곳에 전해져  특별히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의 고통에
우리는 깨어 응답하며, 성모님의 보호하심이 늘 함께 하기를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