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5일, 돈암2동 주민자치회의 지구살리기 프로젝트의 하나인
친환경 체험활동 행사 '그린데이 착한 놀이터'에 참여하여 우리 수녀회가
두 개의 활동 부스를 주관하게 되었습니다.
탄소중립실천을 위한 서약을 한 마을 주민들은 천연모기퇴치제 만들기,
자전거 페달로 솜사탕 만들기, 미니 콩고기 버거 만들기 등 여러가지의 체험
활동을 하며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한  생활 방식의 아이디어를 얻고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수녀회에서는 '도전! 환경골든벨'  '지피포트 허브심기' 활동을
주관하였는데,  '도전! 환경 골든벨'은 생태환경에 관한 퀴즈를 풀고
업사이클링의 하나인 양말목 공예품을 받아가는 체험이었습니다.
참여자들은 수녀님들이 직접 출제한 퀴즈를 풀고, 정성스럽게 준비한 양말목
공예품을 받아가며 업사이클링의 의미를 새기고  탄소중립실천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또, '지피포트 허브 심기'는 친환경 화분인 지피포트에 공기정화식물인
6가지의 허브 모종을 직접 심어가는 체험이었습니다.
이 역시 녹색생활을 실천하자는 취지의 활동으로,  마을 주민들은 식물을
직접 심어 가져가시며 친환경 생활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체험활동의 기획, 준비, 진행까지 마을 주민 자치회와 함께 협력하여 준비한 행사에
마을 주민들과 수녀님들이 많이 참석하여 재미와 의미를 더한 잔치가 되었습니다.
특별히,  찬미받으소서 주간에 행사를 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깊었으며,
마을 주민들과 소통과 연계의 장이 되어 기쁨이 더했습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마을 주민들과 함께 생태 보전활동을 포함한
여러가지 의미 있는 활동을 함께 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새로운 선교의 장이
되기를 희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