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나눔터

우리는 온갖 계층의 사람들에게 구원의 기쁜 소식을 전하기 위하여 주님으로부터 파견 받았음을 의식하고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과 사랑이신 성부와의 친교에 이르게 하도록 힘쓴다. 회헌 5,1

첫번째 선교사

작성자
seoulosb
작성일
2023-12-02 13:16
조회
355
전세계 16개 국가에 자리한 우리 수도회는 인적자원 나눔이 활발하게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서울 수녀원은 1987년에 설립된 이래 단기로 머물다간 국제 회원들은 많았어도
공식적으로 선교사가 파견된 적은 없었는데요.
지난 11월 23일, 서울 수녀원 최초의 선교사 수녀님이 입국하였답니다.
필리핀 마닐라 수녀원 소속의 Mary Grace 수녀님이 그 주인공이십니다.

올해 서원 25주년 은경축을 맞은 메리 그레이스 수녀님은 오랜 시간을 유치원 교사로 봉사해 오셨습니다.
마음 깊이 선교에 대한 갈망을 키워오기는 하셨지만 당장은 마음 속에 다른 뜻이 있었다고 하셨는데요.
그러나 원장 수녀님께서 한국으로 파견하고자 하는 뜻을 비추셨을 때
“참 기쁜 소식이네요.” 하며 선뜻 응답드렸다고 합니다.

유기서원 수녀일 때부터 선교를 다녀온 수녀님들이 ‘회심(Conversion)’의 보물을 가슴에 안고 돌아오는 것을 보아왔기에,
서울 수녀원에 선교사로 머무는 동안 본인 또한 회심의 체험을 하고 싶다는 수녀님이
참 겸손하고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메리 그레이스 수녀님이 한국에 잘 적응해서 수도 공동체에도 해피 바이러스를 전파하고
신자들에게는 하느님의 사랑을 전하는 사도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무엇보다 먼저 한국말을 빨리 익히고,
젓가락질도 늘고,
매운 것도 잘 먹게 되기를 응원하고 기도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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