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직

우리의 선교 활동에는 베네딕도의 영성이 스며 있다. 기도는 선교 활동의 기초가 되며 그 열매를 맺게 한다. 회헌 5,5

특수교육

서울애화학교 (청각장애, 청각중복장애, 지적장애 교육기관)

1939년 1월 16일 독일의 툿찡에서 한국으로 파견된 허 까리타스 수녀(Sr. Caritas Hopfenzitz)는 청각 장애인 예비자에게 교리를 가르치던 중 소외되고 방치된 청각 장애인들의 삶에 연민과 관심을 갖게 되었다.

서울시 강북구 미아동 124-2번지(현 솔매로 52길 31)에 청각장애인들이 자립하며 살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여 그들의 자립을 위한 국수공장, 인형공장 등을 시작함과 더불어, 독일 미세레올과 스위스 자선회에 도움을 요청하여 받은 후원금과 수녀원의 기금을 더하여 1976년에 서울애화학교를 개교했다.

하느님의 ‘사랑으로 말하라’는 뜻을 담아 사랑 애(愛), 말씀 화(話)자를 써서 지은 교명 ‘애화학교’는 하느님 사랑 안에서 고결한 마음씨를 갖고 의사소통을 잘하며, 서로의 인격을 존중하는 학생으로 성장시킨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2015년부터 서울시 교육청 인가를 받고 지적장애부 학급을 개설하여 지금은 청각장애, 청각중복장애, 지적장애 세 유형의 장애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다. 또한 유치원, 초, 중, 고, 생활전공과(지적장애, 청각중복장애), 기술전공과(청각장애)까지 다양한 연령의 학생들이 교육활동에 참여함으로서 미래에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또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마을결합중점학교,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마을결합혁신학교를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이 마을에 대해 공부하고, 마을의 구성원으로서 당당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교직원,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하고 있다.

까리타스 어린이집 (장애아 전담 보육기관)

까리타스 어린이집은 “사랑 속에 크는 어린이” 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1997년 7월 설립된 장애아동 전문 보육 및 교육기관이다.

1996년까지 서울시에 장애아동을 위한 전문 보육 및 교육기관이 전무하였는데,까리타스 어린이집이 처음으로 그 문을 열었다.
까리타스 어린이집은 발달장애 / 지적장애 / 정서장애로 발달이 늦은 아이들에게 개별화된 학습경험을 통해 일상 생활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특화된 교육을 집중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장애 아동들을 그리스도의 한없는 사랑의 정신으로 보육 및 교육하여, 그들이 사랑과 신뢰 속에서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갖고 성장하도록 돕고, 그들을 통해 이웃사랑의 완성인 하느님 나라를 이루어 나가게 한다는 설립이념에 따라 까리타스 어린이집에서는 교사의 전문적 지도와 학부모의 협력 아래 장애아동의 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