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직

우리의 선교 활동에는 베네딕도의 영성이 스며 있다. 기도는 선교 활동의 기초가 되며 그 열매를 맺게 한다. 회헌 5,5

성미술

우리의 선교 활동에는 베네딕도의 영성이 스며 있다.
기도는 선교 활동의 기초가 되며 그 열매를 맺게 한다.
– 회헌 제5장 5항

그리스도의 사랑은 무엇보다도 우리가 가난한 이들과 억눌린 이들과의 연대의식을 지니고
그들의 필요에 열린 마음을 가질 것을 재촉한다.
– 회헌 제5장 3항

강마태아 수녀

중세의 미술이나 건축이 수도자들에 의해 이루어졌듯이 이 작업(성당 내부 건축 디자인)은 역시 수도자들의 몫이라는 생각을 했다. 왜냐하면 그들은 하느님과 제일 가깝게 사는 사람으로 하느님을 만나는 좋은 분위기나 환경을 제일 잘 알리라고 간주한다면 하느님께 향한 마음을 더 크게, 깊게 성장토록 하는 도구의 역할로 적격자들이라 믿었기에 나도 한 몫 끼어 좋은 사도직에 선택받았다는 기분으로 긍지와 소신을 가지고 열심히 해 왔찌만 정말 잘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따. 인간적인 나의 한계를 인정하면서 언제나 악을 선으로 이끄시는 하느님의 선처를 바랄 뿐이다.
– 강 마태아 수녀의 글에서

김마리뷔타 수녀

수도공동체 안에 살면서 전통에 따른 작품을 한다고 해도 시대에 흐름을 따르다보면 틀을 깨는 일이 생긴다. 그때마다 따르는 여러 문제들에 눌려서 전혀 작업이 불가능 할 때 “나는 미술의 도구일 뿐이다.”라고 외치거나 “하느님께서는 금으로 된 집을 원치 않으시고 금으로 된 영혼을 원하신다.”는 성 베르나르도의 말씀을 상기하면서 주어진 여건 안에서 일할 수 밖에 없었다. 작품에 몰입도 할 수 없었고, 밀도있는 작업에 한계를 느끼면서 마무리하곤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업을 끝낸 후 불현듯 번개처럼 스치는 섭리에 놀랄 때가 종종 있다. 그 도우심에 힘입어 작업은 다시 시작되었고, 지금도 계속하고 있다.
– 김 마리 뷔타 수녀의 글에서

이콘

이콘(Icon)은 ‘모상’, ‘형상’, ‘이미지’를 뜻하는 그리스어이며 성화상을 통칭하는 말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동방정교회 전통에 따라 그려진 성화상을 이콘이라 한다.
이콘은 여러 가지 다양한 재료로 제작될 수 있으며, 그리스도인은 실재하시는 하느님에 대한 신앙으로 이콘에 존경을 표한다.

서울 수녀원에서는 김 헤르만 수녀가 이콘화 작업을 하고 있으며, 신자들을 위한 이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일반인과 함께 이콘을 배우고 그리고 기도하는 ‘이콘교실’
안료를 계란 노른자와 혼합하여 목판에 그리는 에그템페라를 배우는 작업으로 각 단계마다 12회를 기본으로 한다.
1단계: 성모이콘과 회판만들기
2단계: 예수님 이콘과 금박배우기
3단계: 성모자 이콘

문의 : 김 헤르만 수녀 (연락처 : 010-6746-1997)

초공예

전례와 기도 때 밝히는 초는 세상의 빛이신 그리스도를 상징하며, 촛불을 밝히는 것은 기쁨의 표징이다.
전례 때 거행할 초를 장식하여 신심을 고양하는 것은 가톨릭 교회의 오랜 전통이다.

우리 수녀원에서는 2022년 베네딕도 교육관에 초 공예실을 정식 오픈하였으며, 이 마리요한 수녀와 김 셀리나와 수녀가 초 공예를 하며 초 공예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