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원은 베네딕도 수도회 수도승 전통의 핵심적인 요소와 가치들이 생활의 근간을 이룬다.
‘세상으로부터의 이탈'(fuga mundi)는 ‘봉쇄’와 ‘침묵’으로, ‘기도 또는 관상의 우월성’은 공동 전례기도(Opus Dei: RB 8-20장)과 개인기도(Lectio divina: RB 48장)로, 그리고 ‘육체노동(Opera Manuum: RB 48장)’ 또한 단순하고 간결한 형태로 보존되고 있다.
(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 홈페이지, ‘베네딕도회의 특성’ 참고)
베네딕도회 수도승 생활의 전통을 이어 본원의 객실, 당가, 제의실, 주방, 식당, 양호실, 세탁실, 재봉실, 수련소 등이 운영되며, 수도회의 실질적 운영을 위해 행정체, 자문단 등 각종 위원회가 활동하고 있다.
또한 본원에 머무르고 있는 연로한 수녀들과 병환 중에 있는 수녀들은 수도회의 영적 보화로 끊임없는 기도를 통해 후배들의 사도직 활동을 지원한다.